대북특사단, 오늘 오후 방북…김정은 만나 '북미대화' 설득

입력 2018-03-05 04:00   수정 2018-03-05 08:56

대북특사단, 오늘 오후 방북…김정은 만나 '북미대화' 설득

정의용 靑안보실장 수석특사…서훈·천해성·김상균·윤건영
서해직항로 이용…北 김정은 만나 문 대통령 친서 전달할 듯
귀국 후 방미…트럼프 美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 설명 추진

<YNAPHOTO path='PYH2018030407300001300_P2.jpg' id='PYH20180304073000013' title='평양 파견되는 대북특별사절단' caption='(서울=연합뉴스) 비핵화 북미대화를 견인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한다. 특별사절단은 수석 특별사절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부터)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졌다. 2018.3.4 [연합뉴스 자료사진] <br>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비핵화와 관련한 북미대화를 구상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북한을 방문한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특별사절로 하는 특별사절단은 이날 오후 1박 2일 일정으로 특별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날아간다.
특사단은 정 실장을 포함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졌으며, 실무진 5명을 포함하면 총 10명이다.
특사단은 북한에 머무르는 기간 북한 고위급 관계자를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여건 조성, 남북교류 활성화 등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귀국 보고를 마친 후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중국·일본과도 이와 관련해 긴밀히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사단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큰 만큼 김 위원장에게 전할 문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방북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해 대북 특사 방침을 밝힌 이튿날인 지난 2일 북측에 전통문을 보내 서해 직항로 이용 방침을 전달했다.
kj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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