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내년 프리미어 12서 대만·호주 제치면 도쿄행 확정

입력 2018-03-26 11:18  

한국 야구, 내년 프리미어 12서 대만·호주 제치면 도쿄행 확정
WBSC, 프리미어 12에 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 배정…대륙별 예선엔 3장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오는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야구 종목의 출전 방식이 확정됐다.
26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따르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은 도쿄올림픽 야구와 소프트볼 지역 예선 방식을 확정해 전날 발표했다.
도쿄올림픽 야구에는 6개 나라가 참여한다. 주최국인 일본은 자동 출전한다.
WBSC의 발표를 보면, 내년 열리는 제2회 프리미어 12에서 올림픽 출전 2개 팀이 결정된다.
2019년 프리미어 12에는 올해 말 기준 야구 세계랭킹 1∼12위 팀이 출전한다.
WBSC는 프리미어 12에서 아메리카 대륙 국가 중 최상위 팀과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 일본을 제외한 최상위 팀이 각각 지역 예선을 거치지 않고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대만, 호주를 따돌리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
나머지 3개 출전국은 대륙별 예선에서 가려진다.
아프리카·유럽 지역 예선 우승팀과 아메리카 대륙 지역 예선 우승팀이 각각 1장씩 출전권을 확보한다.
마지막 출전권은 '패자부활전' 형식의 인터컨티넨털 예선에 걸렸다.
인터컨티넨털 예선에는 아프리카·유럽 지역 예선 2위, 아메리카 대륙 지역 예선 2·3위(2개 팀), 2019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상위 1·2위(올림픽 출전이 이미 확정된 국가는 제외), 2019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우승팀 등 6개 팀이 한 장의 티켓을 놓고 마지막 혈투를 벌인다.
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돌아온 야구에 출전하는 각 나라 국가대표팀은 만 18세 이상 선수 24명으로 구성된다.
6개 나라가 메달을 놓고 다툴 도쿄올림픽 본선 대회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도쿄올림픽 소프트볼에는 일본과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최상위 팀), 아프리카·유럽 지역 예선 우승팀, 아메리카 대륙 지역 예선 상위 2개 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우승팀 등 6개 팀이 출전한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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