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43.55
(11.30
0.27%)
코스닥
931.35
(3.56
0.3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외딴섬 주민 실어나르는 '적자 선사'에 운영비 지원

입력 2018-04-02 06:00  

외딴섬 주민 실어나르는 '적자 선사'에 운영비 지원
해수부, 이달 2∼13일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선사 모집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도서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려 '적자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사에 대해 정부가 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2일부터 13일까지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사업'에 참여할 선사를 각 지방해양수산청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안여객선 준공영제는 승객이 적은 도서 항로를 운항하는 선사에게 국가가 운영비 일부를 지원해 항로를 유지하도록 돕는 제도다.
현재 적자가 심해 단절된 항로를 '보조항로'로 지정하고, 국가가 운영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운용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27개 보조항로에서 여객선 26척이 운항하고 있으며 항로별로 약 3∼6억원의 운항결손액을 지원하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부터는 선사를 선제 지원하는 방식으로 항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보조항로' 지원 확대 대상은 ▲ 최근 2년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선사 ▲ 섬과 육지의 '일일생활권'을 위해 하루 2회 왕복 운항하는 선사 등이다.
적자 항로 운영 선사에는 보조항로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지원하고, 일일생활권 구축 항로의 운항결손액 전액을 국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절반씩 나눠 지원한다.
해수부는 올해 준공영제 예산으로 122억원을 확보했다.
해수부는 강화되는 국제 선박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개조하는 연안선사에 개조 비용 일부도 지원하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준공영제 확대를 통해 도서주민의 교통 편의가 증대되고 어려움을 겪는 연안선사의 경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