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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프라이부르크 시장 당선자, 승리후 자축행사서 폭행당해

입력 2018-05-07 17:50  

獨프라이부르크 시장 당선자, 승리후 자축행사서 폭행당해
용의자 정신적 불안정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남서부 도시 프라이부르크의 새 시장 당선자가 선거 승리 후 괴한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7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마르틴 호른(33)은 몇 시간 후 벌어진 자축행사에서 갑자기 접근한 괴한에게 안면을 얻어맞았다.
이 공격으로 호른은 이가 부러지고 눈을 다쳤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54세의 남성으로, 경찰은 용의자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의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직전에는 인근에서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번 공격과의 연관성은 분명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른은 진보적 색채가 강하고 녹색당이 강세인 프라이부르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현 녹색당 소속 시장을 누르고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호른은 7월 1일 새 시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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