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과 달라…절망에 빠진 사람들 구조된다는 믿음 줘야"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는 2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난민과 이민자 문제에 대해 새롭고 단합된 해결 방식을 찾아야 한다며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EU는 24일 16개국 정상이 모여 난민 문제 해법을 논의하는 '미니 정상회의'를 열고 28∼29일에는 모든 회원국 정상이 참석하는 정상회의에서 다시 난민 문제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한다.
그란디 대표는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구조돼서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육지에 닿을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면서 지금 유럽의 상황이 2015년 지중해로 대량 난민이 유입됐을 때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과 국제사회의 난민 대응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각 회원국이 국경과 이민자 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롭고 단합된 기회를 정상회의에서 찾아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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