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호텔 도전…신세계, 명동 부근에 '부티크호텔 선보여'

입력 2018-06-26 13:39  

정용진 호텔 도전…신세계, 명동 부근에 '부티크호텔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세계조선호텔이 '관광특구' 명동과 남대문 부근에 첫 번째 독자 브랜드 호텔을 선보인다.
신세계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다음 달 19일 어반 프렌치 스타일의 부티크 호텔인 '레스케이프(L'Escape) 호텔'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독자 브랜드 호텔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신사업으로,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2040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부티크 호텔을 추구한다.
부티크 호텔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독특하고 개성 있는 건축 디자인과 인테리어, 호텔 운영 콘셉트, 서비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를 추구하면서 독보적인 콘텐츠와 색다른 경험 제공에 초점을 두고 있어 라이프스타일 호텔로도 불린다.
신세계의 레스케이프 호텔명은 '일상으로부터 달콤한 탈출을 꿈꾼다'는 의미로 프랑스어 정관사 르(Le)와 탈출(Escape)의 합성어로 지었다.
설계는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의 대가인 자크 가르시아(Jacques Garcia)가 맡았다. 19세기 프랑스 귀족 사회의 영감을 받아 객실 디자인은 우아함과 클래식을 담았고 강렬한 색감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내부 인테리어도 인상적이다.
호텔은 서울 중구 퇴계로 신세계백화점이 이웃사촌으로 있다. 지상 25층 규모로 모두 204개의 객실을 포함해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티 살롱, 커피 스테이션, 최상층의 바, 피트니스, 스파, 이벤트룸 등 각종 부대시설이 갖춰졌다.
반려견과 동반 투숙할 수 있으며 그룹 주요 계열사와 시너지를 위해 객실 내에 리테일 상품을 비치한 것도 특징이다.
타깃 고객은 F&B의 경우 20∼40대를 타깃으로 잡았고 투숙객은 중국 등 아시안 개별 여행객을 주요 고객으로 보고 있다.



정 부회장이 호텔 초대 총지배인으로 파격적으로 호텔리어 출신이 아닌 김범수 상무를 선임했다. 김 총지배인은 2004년부터 15년째 미식 블로그 '팻투바하'를 운영 중인 스타 블로거로 정 부회장이 2011년 그룹 내 신사업을 위해 영입했다.
김범수 총지배인은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등 신세계그룹의 식음, 공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획을 한 경험을 토대로 레스케이프 호텔의 F&B 브랜드도 국내외 유명 미식 브랜드로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김 총지배인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한 멋과 감성을 유지하면서 서비스 등 콘텐츠에선 트렌디하고 현대적인 것을 녹여내고 싶었다"며 "일탈을 꿈꾸는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콘셉트와 로맨틱한 파리 분위기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와 트렌드 미식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의 콘텐츠 플랫폼, 새로운 경험 제공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강력하고 항상 새로운 F&B 콘텐츠 제공이 지향점"이라며 "반려견과 동반 투숙할 수 있는 특징이 있고 가격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호텔의 개념을 또 하나의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만드는 작업에 중점을 뒀다"며 "항상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생기는 플랫폼으로 호텔 개념을 확장하기 위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 협업해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김 지배인은 "서울의 특별한 부티크 호텔을 경험하려는 해외 고객은 물론 미식의 즐거움과 달콤한 일탈을 향유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많고 일종의 파격을 깨는 것을 많이 하고 있다"며 "정 부회장이 가장 먼저 강아지를 데리고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다만, 추가 호텔 오픈 가능성에 대해 "서울에서 이런 호텔을 선보일 곳은 추가로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공식 웹페이지(www.lescapehotel.com)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모바일 체크인 등 비대면 서비스도 가능하다.
정유경 총괄사장이 맡은 백화점 부문에서도 올해 초 리뉴얼 공사에 들어간 JW메리어트서울도 다음 달에 리뉴얼 오픈 예정이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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