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흥덕경찰서는 옛 애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가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난동을 부린 혐의(특수 협박)로 A(61)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원구의 한 식당에 찾아가 자산의 몸에 휘발유 1.5ℓ를 뿌리고 불을 붙이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 씨가 난동을 부린 식당은 옛 애인이 운영하는 식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돈이 떨어져서 예전에 빚을 갚아준 적이 있는 옛 애인을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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