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43.55
(11.30
0.27%)
코스닥
931.35
(3.56
0.3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롯데, 17경기 만에 선발승…레일리 "6이닝 못채워 아쉽다"

입력 2018-07-17 23:24  

롯데, 17경기 만에 선발승…레일리 "6이닝 못채워 아쉽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30)가 3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단순한 1승이 아니다. 롯데 선발진 전원이 고전하는 상황에서 '가뭄에 단비'와 같은 승리였다.
레일리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5⅓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5실점 했다.
실점이 많기는 했지만, 타선이 폭발하면서 팀이 12-6으로 승리한 덕분에 레일리는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16일 문학 SK 와이번스전 이후 31일 만에 승수를 쌓았다. 시즌 5승(8패)째.
두산 타선을 5회말까지 3실점으로 묶은 뒤 6회말 승계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자책점이 늘긴 했지만, 반등의 계기로 삼기에 모자람이 없는 투구 내용이었다.
롯데의 후반기 반등의 열쇠를 쥔 레일리였기에 더욱 반가운 선발승이었다.
롯데는 지난달 20일 펠릭스 듀브론트가 kt wiz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16경기 연속 선발승이 없었다.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은 6.39로 리그에서 가장 저조했고, 팀 성적은 4승 1무 11패에 불과했다.
롯데가 후반기에 반등하려면 결국 선발진이 살아나야 한다는 점이 수치로 드러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팀의 에이스인 레일리가 팀에 17경기 만에 선발승을 선사했다.
더군다나 전반기 상대 전적에서 1승 7패로 크게 밀렸던 두산을 상대로 한 선발승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레일리는 경기 후 "후반기를 승리로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6이닝을 채우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타자들이 타석, 수비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며 후반기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경기에서 결과가 썩 좋지 않았지만, 신경 쓰지 않고 공 하나하나에 집중해 던지려고 했던 결과 더 나은 공을 던질 수 있었다. 더 좋아지는 모습으로 후반기 팀 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