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한국인이 선정한 가장 위대한 작가인 박경리 선생의 옛집인 강원 원주시 단구동 '박경리문학공원'에서 대하소설 '토지'의 완간 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박경리문학공원은 소설 토지가 완간된 8월 15일과 탈고 장소를 기념하기 위해 '소설 토지의 날' 행사를 8월 15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경리 소설 낭독을 비롯해 전국 시 낭송대회, 토지 드라마 콘서트, 전시, 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하소설 토지는 집필 시작 26년 만인 1994년 8월 15일 탈고됐다.
소설 이야기도 일제 강점기를 거쳐 광복절에 마무리된다는 면에서 역사적 의미가 깊다.
박경리문학공원 관계자는 "한국 근대문학 100년사의 최고 작품이 완성된 토지의 산실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원주시민과 전국 탐방객에게 작가의 정신과 문학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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