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를 위아래로'…일렉트로룩스, '트랜스포머 청소기' 출시

'모터를 위아래로'…일렉트로룩스, '트랜스포머 청소기' 출시
"업계 최초 플렉스리프트 기능 탑재" 서울서 아시아 첫 공개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스웨덴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가 모터의 위치를 위아래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이른바 '트랜스포머 청소기'를 내놨다.
일렉트로룩스는 21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플렉스리프트(FlexLift) 기능을 적용한 청소기 '퓨어(PURE) F9'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메인 모터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플렉스리프트 메커니즘'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적용, 손목에 무리가 덜 가는 '하중심' 청소기의 장점과 틈새나 천장 청소에 유리한 '상중심' 청소기의 장점을 결합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바닥을 청소할 때는 모터를 아래쪽으로 내려 손목에 전달되는 부담을 줄이고, 가구 밑이나 천장 등을 청소할 때는 구석구석 닿을 수 있도록 모터를 위로 올리는 식이다.
특히 모터를 위로 올리면 청소기가 가로로 바닥에 완전히 밀착돼 8㎝ 높이의 낮은 소파와 침대 밑 공간도 쉽게 청소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와 함께 신제품에 장착된 디지털 컨트롤 모터는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무선 청소기 가운데 국내 최대 용량인 36V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모드 기준으로 최장 60분간 사용할 수 있다.
강력한 노즐 모터를 장착한 데다 노즐 끝에서 흡입구까지 거리를 짧게 해 바닥 먼지의 99%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 5단계 필터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를 99.99% 걸러준다고 일렉트로룩스는 소개했다.
바닥 종류를 스스로 감지해 파워를 조절하는 '오토 모드', 언제 어디서든 세워둘 수 있는 '셀프 스탠딩', 메인 노즐에 탑재돼 가구 밑과 같이 어두운 곳을 구석구석 밝혀주는 '슈퍼 LED 라이트' 기능 등도 장착됐다.
이날 행사에는 일렉트로룩스 홈케어&소형가전 부문의 올라 닐슨 대표와 라몬 사리에고 빌라 아시아태평양 총괄, 문상영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틴 화이트, 칠리 레드, 소프트 샌드, 인디고 블루, 아이언 그레이 등 총 5가지 색상이며, 소비자 가격은 74만9천∼99만9천원이다
일렉트로룩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롯데백화점 소공점(8월 24일∼30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8월 27일∼9월 6일), AK플라자 서현점(8월 31일∼9월 2일) 등에서 체험 이벤트 등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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