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기오염 배기가스 집중단속…123건 적발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 마을버스 6%가 배출가스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7∼8월 미세먼지 발생의 주원인인 자동차 배기가스 집중단속을 한 결과 위반 사항 123건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휘발성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24곳, 마을버스 142개 업체다. 서울시는 자동차 공회전 여부와 배출가스 농도를 점검했다.
서울 내 마을버스 1천558대 전체를 확인한 결과 기준치 이상의 배출가스를 내뿜는 차량은 모두 94대(6.0%)였다. 서울시는 이들 차량에 대한 개선 명령을 내렸다.
공회전 마을버스 20대에는 과태료 총 100만원(건당 5만원)을 부과했다.
신대현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여름철 휘발성 배출시설을 특별관리하고 자동차 공회전을 줄이면 오존농도 저감과 미세먼지 감소에 도움이 된다"며 "휘발성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공회전 단속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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