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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우스캐롤라이나서 인질극…경찰관 1명 사망·6명 부상

입력 2018-10-04 11:56   수정 2018-10-04 18:17

美사우스캐롤라이나서 인질극…경찰관 1명 사망·6명 부상
영장 집행 중 총격 피습…2시간 대치 끝에 총격범 체포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플로렌스에서 3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어린이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2시간 가량 대치하며 총격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AP통신과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4시께 플로렌스 서쪽의 주거지 '빈티지 플레이스'에서 일어났다.
플로렌스 카운티 부보안관들과 시경 소속 경찰관들이 영장을 집행하러 현장에 도착했다가 집 안에 있던 총격범의 공격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집 안에서 아이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으며 먼저 부보안관 3명에게 총격을 가한 데 이어 경찰 4명에게도 총구를 겨눴다. 인질극은 2시간 가량 계속됐다고 플로렌스 경찰 당국은 밝혔다.
총격범은 현재 구금 상태다. 인질로 잡혔던 아이들도 무사히 풀려났다.
그러나 경찰은 영장 집행 사유를 비롯해 범인의 신원, 현재 상태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역 언론 WBTW-TV는 경찰 관계자를 인용, 범인이 경찰 소속 협상가와 이야기 나눈 후 투항했으며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제공]
빈티지 플레이스는 상류층 주거지로, 지난달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인한 수해 지역과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목숨을 잃은 경찰관은 얼마 전 재직 30주년을 맞은 베테랑 경찰관 테런스 캐러웨이라고 AP는 전했다.
앨런 하이들러 플로렌스 경찰서장은 "내가 아는 한, 가장 용감한 경찰관을 잃은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며 기자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애도의 트윗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플로렌스의 보안관과 경찰을 위해 기도한다"며 "우리는 경찰관들이 1년 365일 쉬지 않고 하는 일에 항상 감사한다"고 전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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