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공연 마친 태권도시범단, 재회 기약하고 귀국

입력 2018-11-03 19:52  

평양 공연 마친 태권도시범단, 재회 기약하고 귀국




(평양·영종도=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 소속 한국 태권도시범단이 두 차례 평양 공연을 마치고 3일 오후 귀국했다.
조정원 총재 등 WT 총재단과 시범단, 참관단 등은 이날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WT 시범단은 북한을 중심으로 발전한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초청으로 지난달 30일 평양을 방문해 4박 5일간 머물며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두 차례 시범공연을 펼쳤다.
지난달 31일에는 WT 단독 시범공연을 했고, 2일에는 ITF 소속 북한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WT와 ITF 시범단의 합동공연은 지난 4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이뤄졌다.
당시에는 WT 시범단이 우리나라 예술단과 함께 평양을 찾아 역시 두 차례 시범공연을 했다.




이번 평양방문에서 WT와 ITF는 뿌리는 하나이지만 한국과 북한을 축으로 나뉘어 발전해 온 태권도의 통합을 위한 공동기구 구성에도 합의했다.
조정원 WT 총재와 리용선 ITF 총재는 지난 2일 WT 방북단의 숙소였던 평양 양각도국제호텔에서 태권도통합 및 발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양 단체는 태권도통합을 추진할 공동기구의 명칭과 성격, 활동내용 등에 대해서 오는 12월 중에 함께 결정하기로 한 만큼 등 계속 연락을 이어갈 예정이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