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 제도 도입

호주오픈 테니스,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 제도 도입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가 2019년부터 마지막 세트에 타이브레이크 제도를 도입한다.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2019년 대회부터 마지막 세트 게임스코어 6-6이 되면 10점을 먼저 얻는 쪽이 이기는 타이브레이크로 승부를 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남자 단식의 경우 마지막 5세트는 게임스코어 6-6이 되면 10포인트 타이브레이크가 적용되고, 여자 단식과 남녀 및 혼합 복식은 3세트에서 같은 방식으로 경기의 승자를 결정한다.
남자 단식 1∼4세트와 여자 단식, 남녀 및 혼합 복식 1, 2세트는 종전처럼 게임스코어 6-6에서 7포인트 타이브레이크가 적용된다.
윔블던도 2019년 대회부터 마지막 세트 게임스코어 12-12가 될 경우 7포인트 타이브레이크로 승부를 정한다.
US오픈은 이미 남녀 단식에서 최종 세트 타이브레이크 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2019년에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을 제외한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이 모두 남녀 단식 최종 세트에 타이브레이크를 적용한다.
프랑스오픈도 복식에서는 최종 세트 타이브레이크를 시행 중이다.
2019년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은 2019년 1월 14일부터 2주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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