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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구호단체들 만난 비건 "美정부도 인도주의활동 필요 인식"

입력 2019-01-11 09:24  

대북 구호단체들 만난 비건 "美정부도 인도주의활동 필요 인식"
워싱턴서 구호단체 대표들과 대북 식량·의료 지원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구호단체 대표들과 만나 대북 식량 지원과 보건의료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AFP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참석자들은 미 정부가 북한 내 인도주의 활동에 대한 제한을 완화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시각을 보였다.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의 유엔 정식옵서버인 리처드 블루위트는 AFP에 "비건 대표는 미국이 (북한에서) 심각한 인도주의적 과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미 정부와 다른 나라들이 인도주의 사회가 자신의 일을 완전히 할 수 있도록 해줄 필요성도 인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AFP에 따르면 국제 구호단체들은 대북 인도주의 지원 활동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 제재 면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미국이 주로 이런 요청을 거절하거나 면제 검토를 지연시키고 있다.
미국의 비정부기구 머시 코어의 크리스토퍼 올브리턴 대변인은 "비건 대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그곳(북한)을 방문하는 미국인의 안전에 대한 국무부의 우려를 고려하고 있긴 하지만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요청을 적절한 시기에 검토하기로 약속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지난달 19일 한국을 방문해 미 정부가 미국인의 북한 여행 전면 금지 조치를 완화해 대북 지원의 길을 열어주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새해 들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에 열의를 보이는 등 북미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 재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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