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시계획 분야 민원, 전체의 40%…성북구 최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지난해 서울시의회에 접수된 민원 중 재개발 및 재건축과 관련한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작년 접수된 민원은 583건으로 2017년(461건)보다 26.5% 증가했다.
상임위원회별로 보면 재개발, 재건축 등 주거정비를 담당하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접수 민원이 가장 많았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가 접수한 민원은 전년(99건)보다 2.4배 많은 233건으로 전체의 40.0%를 차지했다. 이어 교육위원회 57건(9.8%), 교통위원회 41건(7.0%) 순이었다.
자치구 중에는 성북구가 150건(25.7%)으로 가장 많았고, 동작구(39건)와 송파구(25건)가 뒤를 이었다.
시의회는 "성북구에 재개발 사업 관련 민원이 집중되면서 다른 자치구보다 민원 접수 건수가 월등히 많았다"고 설명했다.
성북구와 관련해 도시계획관리위원회가 접수한 민원은 120건(80.5%)에 달했다. 성북구는 지난해 장위7구역 재개발 등으로 홍역을 치렀다.
접수된 민원 중 해결된 경우는 126건(21.6%)이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