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혼다 클래식 선전 이경훈은 270위로 '껑충'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더스틴 존슨(미국)이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다시 올랐다.
존슨은 4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9231점으로 9.9223점이 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2위로 밀어내고 1위가 됐다. 둘의 격차는 불과 0.0008점이다.
존슨은 지난달 25일에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4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는 불참했으나 최근 2년간 성적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세계 랭킹에서 로즈를 따돌렸다. 로즈 역시 혼다 클래식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중순에 세계 1위 자리를 브룩스 켑카(미국)에게 내줬던 존슨은 4개월여 만에 다시 세계 1위에 복귀했다.
켑카가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4위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2위를 유지했다.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키스 미첼(미국)이 162위에서 68위로 껑충 뛰었고, 이 대회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한 이경훈(28)은 345위에서 270위로 순위가 높아졌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4)가 52위, 안병훈(28)이 54위에 올랐고, 임성재(21)는 88위로 10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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