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15일 사립유치원들이 감사 후 내려진 행정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잇따라 소송을 낸 것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날 간부 회의에서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감사했는데, 이에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있다. 이에 위축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위축시키려고 한다면, 거기에 굴복하면 안 된다"며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소신껏 해나가기를 바란다. 대응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30개 유치원을 감사해 보조금을 부당하게 수령하거나 회계를 불투명하게 처리하는 등 의혹이 불거진 9곳을 경찰에 고발하고 1곳은 수사 의뢰했다.
이에 올해 들어서만 감사를 받은 유치원 5곳이 시 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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