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영화제 내달 개막…59편 상영

입력 2019-04-23 12:43  

서울환경영화제 내달 개막…59편 상영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올해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가 다음 달 23일부터 29일까지 7일 동안 열린다.
환경재단과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제가 '에코 스피릿'(ECO SPIRIT)을 주제로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서울환경영화제는 2004년 영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과 실천을 논의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 주제인 '에코 스피릿'은 무엇을 입고 쓰고 먹을지 지속 가능한 삶을 고민하고 선택하는 것을 뜻한다. 주제에 맞게 기후변화, 플라스틱, 먹거리, 생명 등의 환경 이슈를 다룬 24개국 59편 영화가 소개된다.
개막작으로는 '아쿠아렐라'(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가 선정됐다. 꽁꽁 언 러시아 바이칼 호수부터 허리케인이 덮친 플로리다, 베네수엘라의 앙헬 폭포까지 물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한 작품이다.
국제경쟁부문에는 '아름다운 것들', '히든 시티', '표류자들', '알바트로스', '진흙', '먼지의 세계', '섬과 지리학자', '지뢰 마을 사람들', '비커밍 애니멀', '산을 휘감는 노래' 등 10편이 초청됐다.
한국 경쟁부문에는 '길모퉁이 가게', '동물, 원', '펀치볼', '안녕, 미누', '바다로 가자', '리틀보이 12725', '야생쓰레기구조 프로젝트' 등 8편이 선정됐다.
국제경쟁부문 대상에게는 1천만원, 한국경쟁부문 대상에는 500만원이 주어진다.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에 집중하는 '2019 에코 포커스: 플라스틱 제국의 종말', 건강한 먹거리를 제안하는 영화를 소개하는 '에코 밥상으로의 초대', 자연 친화적인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코-ING', 인간이 훼손한 지구의 신음에 귀를 기울이는 '에코 플래닛' 등의 섹션도 마련됐다.
영화제 홍보대사인 '에코프렌즈'로는 배우 이천희와 전혜진 부부,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 '보틀팩토리' 정다운 대표, 패션문화잡지 '오보이' 김현성 편집장이 위촉됐다.
dy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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