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 백지훈 "홍콩컵 우승으로 자신감 얻었다"

입력 2019-04-30 10:48  

전 축구 국가대표 백지훈 "홍콩컵 우승으로 자신감 얻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홍콩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국가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백지훈(33)이 컵대회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백지훈은 30일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올 시즌 소속팀이 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면서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는 등 결과를 내는 가운데 컵대회이지만 오랜만에 우승해 기쁘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백지훈의 소속팀인 리만FC는 27일 열린 윈롱FC와 사플링컵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이겨 우승컵을 차지했다.
백지훈은 2-2로 맞선 연장 시작과 함께 투입돼 중원에서 활약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멤버인 백지훈은 2003년 전남 드래곤즈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뒤 수원 삼성과 FC서울, 울산 현대, 서울 이랜드 등에서 뛰었고, 작년 7월 리만FC로 옮겼다.
백지훈은 리만FC에서 올 시즌 17경기(선발 13경기)에 출전해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3골에 도움 3개를 작성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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