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2009년 문을 연 철새 보호 국제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10∼11일 기념행사를 연다.
EAAFP는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 송도 경원재 호텔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EAAFP 사무국 10주년 기념식 및 세계 철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지난 10년간 EAAFP의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10년간 활동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철새들의 주요 기착지인 인천 송도 습지와 경기 장항 습지에 철새이동경로사이트(FSN) 인증서도 수여한다.
기념식에 이어 '동아시아-대양주 지역에서의 철새 및 서식지 보호'를 주제로 콘퍼런스도 진행한다.
또 11일에는 오전 9시 30분 영종도 인천대교 기념관 부근에서 갯벌 탐사와 새 관찰 행사를 하고 오전 10시 송도 G타워에서 '사람, 새, 인천'을 주제로 조류 전문가들의 강연도 열린다.
인천 송도에는 현재 EAAFP 사무국을 비롯해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유엔 재해경감국제전략(UNISDR) 동북아사무소 등 15개 국제기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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