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어린이날 '강원산불 진화' 소방관 자녀 만난다

입력 2019-05-03 14:00   수정 2019-05-03 16:14

文대통령, 어린이날 '강원산불 진화' 소방관 자녀 만난다
산불 피해지역 초등생들,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 어린이 등도 靑 초청
문대통령 "산불진화 소방관·경찰·군인들은 영웅…어린이들, 우리나라 주인공"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제97회 어린이날인 5일 지난달 강원지역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관·군인·경찰관 자녀 등을 만난다.
청와대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 대통령이 256명의 어린이를 청와대로 초청해 어린이날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불 피해지역 초등학교 학생들, 지난달 5일 문 대통령 참석 식목일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던 경북 봉화 서벽초등학교 학생들도 청와대를 찾는다. 당시 식목일 행사는 산불 여파로 취소됐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어린이도 초청했으며, 한부모·미혼모·다문화·다둥이 가정 어린이,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 온종일돌봄 이용 아동 등을 고루 초청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대구 시립 소년소녀어린이 합창단 어린이들도 청와대를 찾는다.
문 대통령이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을 때, 합창단 소속 한 여학생은 문 대통령에게 귓속말로 청와대에 초청해달라고 부탁했다.
행사 제목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리들은 미래의 영웅'이며, 어린이들에게 독립유공자·군인·경찰·소방관·유튜버·아이돌·스포츠 선수 등을 직간접적으로 만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생각나는 영웅은 강원산불 진화에 노력했던 소방관, 군인, 경찰들"이라며 소방관들을 직접 격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어린이들은 각자가 우리나라의 주인공이고 작은 영웅"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낼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어린이들은 본관 집무실을 관람하고, 체험형 테마파크로 꾸민 영빈관에서 자유시간을 가진 후 허팝·헤이지니·럭키강이 등 인기 유튜버와 만남 시간을 갖는다.
문 대통령 부부는 행사 마지막 순서로 어린이들과 함께 뮤지컬을 관람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은 친환경 도시락으로 식사를 한 뒤 의전차량 탑승 체험을 한다.
문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에게 청와대 로고가 새겨진 학용품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