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비엠[247540]이 향후 전기차 시장과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상반기 실적 부진 우려로 인해 지난 3월 이후 고점 대비 19%가량 하락했지만,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었던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은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활 물질을 생산하는 업체이며 하이니켈(High-nickel)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한다"며 "향후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는 전기차용으로 중장기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들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만으로는 정부의 환경 규제안을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전기차 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다"며 "주행 거리 확보를 위한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이 올해 8천190억원, 내년 1조2천500억원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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