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양, 北조국전선 의장에 "고위층 정치소통 강화하자"

中왕양, 北조국전선 의장에 "고위층 정치소통 강화하자"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20~21일 국빈 방북한 이후 북·중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양(汪洋) 중국 공산당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주석이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김완수 북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중앙위원회 의장과 회동했다.
왕양 주석은 "중국과 북한은 이웃 나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국빈 방북한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중요한 공통된 인식을 이뤄 양국관계 발전에 강력한 원동력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왕 주석은 "새로운 역사의 기점에서 중국은 양국 지도자의 공동인식에 따라 고위층의 정치 소통을 강화하고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잘 진행하며 인문 교류를 강화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완수 의장은 "시 주석의 방문은 북한의 당과 정부, 인민의 지지를 보여준다"면서 "북한 조국전선은 중국 정협과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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