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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우기에 극심한 가뭄…인공강우 실시·모내기 중단

입력 2019-07-23 11:38  

태국, 우기에 극심한 가뭄…인공강우 실시·모내기 중단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태국에서 비가 많이 오는 시기인 '우기(雨期)'에 접어들었는데도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3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내린 비가 예년보다 30%가량 적어 북부와 북동부 20개 지역에서 수돗물 공급이 끊기고 논바닥이 갈라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국 447개 댐과 저수지의 평균 저수량이 전체의 48%에 그치자 태국 정부는 22일 관계 부처 합동 대책 회의를 하고 긴급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모내기가 식수난을 가중할 수 있다고 보고 가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전면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군용기까지 동원해 11개 지역에서 대규모 인공강우를 실시했거나 실시할 계획이다.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지역에는 병력과 군 장비를 동원해 식수를 공급하고 연못과 수로 준설, 우물 파기 및 보수 작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메콩강유역위원회(MRC)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태국 치앙라이주 치앙샌 지역에서 캄보디아 프레이벵주 니크로엉 지역에 이르는 메콩강 하류의 수위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1992년보다 더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어족자원이 감소, 어민들이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으며 라오스에서도 수돗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가 현지 일간 비엔티안 타임스가 전했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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