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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美中 중위연령 37세로 같아…경제전략 충돌"

입력 2019-09-04 09:06  

신한금투 "美中 중위연령 37세로 같아…경제전략 충돌"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4일 중국의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미국과 중국의 국민 연령 구조가 거의 같아지면서 중국의 경제전략이 미국과 겹치게 됐다고 진단했다.
곽현수 투자전략팀장은 "유엔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중위 연령(국민 전체 연령의 중간값)은 내년 추정치 기준 37.3세로 동일해졌으며, 중국이 오히려 미세하게 높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령화가 미국은 이민 장려로 더디게, 중국은 산아 제한으로 빠르게 진행된 결과 양국 국민 나이가 비슷해졌다"며 "중국은 미국보다 값싼 인건비에 기반한 노동 경쟁력이 있었으나, 이것이 고령화로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이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은 자국 내 성장산업이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외국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중국이 2010년대 들어 자국 내 첨단 제조업 육성 전략인 '중국제조 2025'와 대외 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기치를 내건 이유가 이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팀장은 "이는 미국 달러가 수 십년간 자국 또는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성공한 것과 같은 구조"라며 "미국이 하는 일과 중국이 하려는 일이 겹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그는 "결국 미중 충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탓이 아니라 중국이 빠르게 늙어오면서 생긴 필연적 산물"이라고 관측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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