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서 폭탄 테러로 터키군 2명 사망

입력 2019-09-23 22:08  

이라크 북부서 폭탄 테러로 터키군 2명 사망
전날 터키 남동부서도 테러 발생…민간인 1명 숨져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이라크 북부 산악지대에서 대테러 작전을 수행 중이던 터키군 병사 2명이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
터키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라크 북부 산악지대에서 쿠르드노동자당(PKK) 소속 테러리스트가 설치한 폭탄이 폭발해 우리 병사 2명이 순교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우리 군 호송차가 도로를 통행하던 중 PKK가 설치한 사제 폭발물이 터졌다"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터키 동남부 마르딘 주(州)에서 PKK가 설치한 사제 폭탄이 폭발해 민간인 1명이 숨졌다.
마르딘 주 정부는 성명을 통해 "PKK 테러리스트가 도로에 설치한 폭탄이 터져 민간인 유수프 쿠르트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1978년 창설한 PKK는 터키 내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목표로 폭력주의 노선을 채택하고 테러를 자행해왔다. 터키 정부에 따르면 PKK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4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터키군은 지난 5월부터 PKK의 본거지인 터키 동남부와 이라크 북부 산악지대에서 소탕 작전을 진행 중이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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