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7원 오른 1,176.7원 마감…외인 주식매도 영향

입력 2019-11-26 16:11  

원/달러 환율 0.7원 오른 1,176.7원 마감…외인 주식매도 영향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26일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7원 오른 달러당 1,176.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밤 미국 뉴욕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강화 상황을 반영해 3.4원 내린 달러당 1,172.6원에 개장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위안화 환율이 절상 고시되면서 낙폭을 키워 오전 장중 1,170원 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와 관련해 달러화 역송금 수요가 몰리면서 반등세로 전환해 결국 전일 대비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8천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10%) 내린 2,121.35에 거래를 마쳐 사흘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1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였다. 이 기간 외국인은 3조2천억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홍콩 시위 악화 우려가 완화한 점은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미국 측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이날 오전 전화로 무역 협상 1단계 합의를 위한 세부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삼성중공업[010140]이 약 1조8천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계약을 수주한 것도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약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9.89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80.04원)에서 0.15원 내렸다.
p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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