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코로나19 노출된 의료진, 마스크 쓰고 일하라" 논란

입력 2020-03-20 03:17   수정 2020-03-20 17:33

미 CDC "코로나19 노출된 의료진, 마스크 쓰고 일하라" 논란
의료 인력·개인장비 부족 때문인 듯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책임지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에 노출된 의료 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쓰고 일하도록 허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CNN 방송은 미 에머리 의과대학 조교수 산제이 굽타를 인용해 CDC가 가이드라인을 완화해 코로나19에 노출된 의료 종사자들도 마스크를 쓰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DC는 가이드라인에서 반다나(스카프 비슷한 사각형의 큰 손수건)나 스카프도 마스크 대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굽타는 이 같은 가이드라인이 나온 것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면서 의료 종사 인력이 부족한 데다 의료진의 개인 보호장비도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굽타는 그러나 "이는 크게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이는 바로 코로나19의 확산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다. 적어도 확산을 늦추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굽타는 CNN의 수석 의료 통신원으로도 일하는 등 의료 저널리스트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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