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홀로코스트 희생자 이름 새긴 추모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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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23 16:14  

오스트리아, 홀로코스트 희생자 이름 새긴 추모물 착공

오스트리아, 홀로코스트 희생자 이름 새긴 추모물 착공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오스트리아에서 22일(현지시간) 홀로코스트 추모물 건립 공사가 시작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빈 시립 공원에 들어설 추모물에는 나치 범죄에 희생된 오스트리아 유대인 6만4천여 명의 이름이 새겨질 예정이다.
빈 시내에는 2000년 영국 작가 레이철 화이트리드가 만든 홀로코스트 추모비가 있지만, 희생자들의 이름은 새기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쿠르트 투터가 제안한 것으로, 그간 자금 부족 문제로 진행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 지난 2018년 보수당-극우당 당시 연립 정부가 설립 비용의 대부분을 부담하기로 하면서 프로젝트가 본격화했다.
추모물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빈 유대인 공동체의 오스카 도이치 회장은 "나치 범죄는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오스트리아 사회가 인종 차별과 싸우고 유대인 공동체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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