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전대] 폼페이오, 논란속 지지연설…"트럼프가 북한과 긴장 낮춰"

입력 2020-08-26 12:22  

[미 공화 전대] 폼페이오, 논란속 지지연설…"트럼프가 북한과 긴장 낮춰"
"온갖 어려움에도 북과 협상…핵·장거리미사일 시험 없어"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따라 더 안전해졌다며 북한을 외교 성과의 사례로 꼽았다.

중동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에 보낸 화상 지지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영상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사전 녹화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를 안전하게 하고 자유를 온전히 유지하기 위한 의무를 이행하면서 대통령은 거의 전 세계 모든 곳에서 대담한 이니셔티브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유럽, 이란 정책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도 성공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북한(문제)에서 대통령은 긴장을 낮췄고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북한 지도부를 (협상) 테이블로 오게 했다"며 "핵실험도, 장거리 미사일 시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싸웠던 수십명 영웅들의 소중한 유해가 그런 것처럼 북한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이 그들의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며 억류 미국인 귀환과 6·25 전사 미군 유해 송환을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연설은 공직자가 공무 중에, 혹은 공직에 따른 권한을 동원해 정치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한 '해치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논란 와중에 이뤄진 것이다.
특히 그는 지난달 대선에서 한쪽 편을 택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전문을 모든 외교공관에 보낸 바 있어 직원에게 한 당부를 스스로 어겼다는 비판에도 직면해 있다.
jbr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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