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5% 오른 5,940.95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90% 상승한 5,031.74로 종료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2.30% 오른 13,243.43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3,337.77로 장이 끝나 1.84% 상승했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률 하락과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조기 승인 가능성에 주목했다.
씽크마켓츠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분석가는 AFP 통신에 "지난 몇 주간 코로나19 사망률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는 데 세계 증시가 주목하고 있다"며 "효과적인 백신이 곧 승인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차 임상시험 중간 결과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일 경우 임상 시험을 일찍 종료하고, 백신을 조기 승인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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