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북한 핵 활동 지속…매우 유감"

입력 2020-09-15 04:08  

IAEA 사무총장 "북한 핵 활동 지속…매우 유감"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활동 지속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면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IAEA 이사회 개막 연설에서 지난 1년 동안 북한 영변의 원심분리기 농축 시설에서 농축 우라늄 생산과 일치하는 징후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세이프가드 협정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에 있어 IAEA에 신속히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IAEA는 지난 2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영변의 핵연료봉 제조 공장에서 차량이 이동하고 냉각 장치를 가동한 모습이 포착됐다며 이는 북한이 원심분리기에서 농축 우라늄을 생산했다는 점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또 평양 인근의 강선에서도 우라늄을 농축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IAEA는 북한이 같은 기간 사용 후 연료를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추출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