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코로나19 음성 나온 승객만 탑승하는 항공편 운항

입력 2020-09-16 02:12  

이탈리아서 코로나19 음성 나온 승객만 탑승하는 항공편 운항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 국적 항공사인 알리탈리아가 '바이러스 청정 항공편'을 도입한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dpa 통신에 따르면 알리탈리아는 16일부터 로마-밀라노 노선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만 탑승을 허용하는 항공기를 운항한다.
이 항공기를 타려는 사람은 출발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확인서를 제출하거나 공항에서의 현장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야 한다.
알리탈리아 측은 일단 로마-밀라노 노선 하루 7편 가운데 2편을 이러한 바이러스 청정 항공기로 운영하고 점차 그 편수와 노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내에서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안전한 여행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리탈리아 측은 밝혔다.
이날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8만9천990명으로 전날보다 1천229명 늘었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4명 증가한 3만5천633명으로 집계됐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이탈리아의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수는 32.4명으로 스페인(278.8명)이나 프랑스(158.5명)에 비해선 훨씬 적지만 독일 수치(21.9명)는 상회한다.
2017년 이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알리탈리아는 정부 주도의 민간 매각 실패로 현재 국영화 수순을 밟고 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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