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미 당국자 '이란-북, 장거리미사일 프로젝트 협력재개'"

입력 2020-09-21 03:03  

로이터 "미 당국자 '이란-북, 장거리미사일 프로젝트 협력재개'"
미 고위당국자 인용 보도…"구체적 증거는 제시 안해"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란이 북한과 장거리미사일 프로젝트의 협력을 재개했다고 미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양국 간 협력에 중요 부품의 이전이 포함된다고 했지만 이 공동 작업이 언제 처음 시작되고 중단됐는지, 그러고 나서 다시 시작됐는지는 언급하길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와 함께 이란이 연말까지 핵무기 제조에 충분한 핵물질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북한과 미사일 프로젝트 협력 언급을 포함해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이란은 반미 진영에서 전통적인 우방으로, 그동안 탄도 미사일과 핵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의심을 받았다.
미 의회조사국(CRS)은 작년 3월 발간한 '이란의 외교 및 국방정책' 보고서에서 북한과 이란의 군부가 핵·미사일 개발 협력을 지속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면서도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양국 간 협력의 범위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당시 북한이 이란과 공식적인 군부 대 군부 관계를 가진 소수의 국가 가운데 하나라며, 북한이 과거에 이란에 소형 잠수함을 공급한 전력도 있다고 지적했다.
jbry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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