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유엔총회서 "안보리 확대해야…독일, 준비돼 있어"

입력 2020-09-22 18:35  

메르켈, 유엔총회서 "안보리 확대해야…독일, 준비돼 있어"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2일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확대를 요구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화상 연설에서 "유엔 안보리는 명확한 결정이 요구될 때 너무 자주 교착상태에 빠진다"라며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은 책임을 질 준비가 돼 있고 확대된 안보리에서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세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국경을 넘어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예로 들었다.
그는 리비아와 시리아 내전 사태 등 국제적인 안보 문제를 언급하면서 역경에 부딪히더라도 실질적이고 공통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은 21세기에 세계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발전해야 한다"면서 "유엔과 회원국들이 과제에 대응할 용기와 힘, 공동체 의식을 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독일은 국제사회에서 힘의 균형을 확보하기 위해 안보리 상임이사국(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꾸준히 요구해왔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