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내년 상업 운전 착수"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한국이 수출한 첫 원자력발전소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처음으로 원자로 출력 50%에 도달했다.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지난 7월 31일 최초 임계에 도달한 이후 원자로 출력을 점차 증가시켰고, 지난달 19일 UAE 송전계통에 연결된 이후 한 달 만에 50% 출력에 도달했다.
한국전력[015760]은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원자로 출력을 100%까지 단계적으로 상승시키며 각종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간이 정비 및 발전소 성능 보증 시험을 거쳐 내년 상업 운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라카 원전 4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전체 전력의 25%를 생산하게 된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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