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차량 자폭테러…"최소 13명 사망, 120명 부상"

입력 2020-10-18 22:45  

아프간서 차량 자폭테러…"최소 13명 사망, 120명 부상"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아프가니스탄 서부 고르(Ghor) 지방에서 18일(현지시간)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약 120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 내무부의 타리크 아란 대변인은 고르주 경찰 청사와 다른 정부 기관 건물 입구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차량 폭탄테러로 경찰청사와 다른 정부 건물들도 일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차량 폭탄테러가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반군 무장조직 탈레반이 평화협상에 나섰지만, 아프간에서는 폭탄 테러 등이 잇따르고 있다.
아프간 언론에 따르면 아프간 내무부는 지난 14일 "지난 15일 동안 탈레반의 공격으로 인해 251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측은 지난달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세계 각국의 주목 속에 개회식까지 치르며 평화협상의 막을 올렸지만 본협상 관련 규칙, 의제 등에 합의하지 못해 아직 공식 협상은 시작되지 못한 상태다.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이 2001년 내전 발발 후 이러한 형태의 공식 회담 테이블을 마련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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