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 제주도 토지 처분…"유동성 확보"

입력 2020-10-21 17:57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 제주도 토지 처분…"유동성 확보"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가 불황을 겪는 가운데 대한항공[003490] 자회사인 한국공항[005430]이 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섰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에 따르면 항공사 지상조업사인 한국공항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304-22 소재 토지 및 건물을 태극건설 주식회사에 200억원에 처분하기로 의결했다.
한국공항은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항공사에 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 수하물 탑재 및 하역, 항공 화물 조업, 항공기 급유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국공항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을 처분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공항은 22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개월 이내로 처분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항공사 운항이 대폭 축소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공항은 전날 광산 사업 부문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한국공항은 "석회석 채광 종료 및 채광지 산지복구 공사 추진에 따라 사업을 중단한다"며 "생산물량 감소로 매출액과 손익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광산 사업의 매출액은 전체의 1.99%에 해당한다.
한국공항은 올해 초 전무급 이상은 월 급여의 40%, 상무급은 30%를 반납하는 등의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p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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