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예탁원 통한 해외주식 매매 70조…역대 최대 경신

입력 2020-10-22 11:29  

3분기 예탁원 통한 해외주식 매매 70조…역대 최대 경신
전 분기보다 42.7%↑…테슬라·애플·아마존·엔비디아 순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올해 3분기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매매금액이 사상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3분기 예탁원을 통한 외화주식 결제금액이 620억2천만달러(약 70조3천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인 지난 2분기 434억6천만달러(49조2천억원)보다 42.7% 늘어난 규모다.
시장별로 보면 미국이 554억5천만달러(62조8천억원)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다음으로 홍콩(42억8천만달러), 중국(11억2천만달러), 일본(7억7천만달러), 유로시장(8천만달러) 순으로 규모가 컸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전 분기(25억3천만달러)보다 315.0% 늘어난 105억달러(11조9천억원)로 가장 결제 금액이 많았다.
다음으로 애플(49억8천만달러), 아마존(27억8천만달러), 엔비디아(21억5천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6억9천만달러) 순이었다.
외화주식 관리금액도 전 분기 말보다 46.7% 늘어 3분기 말 기준 333억8천만달러(37조8천억원)에 달했다.
시장별로는 미국(251억9천만달러), 중국(25억6천만달러), 홍콩(24억7천만달러), 일본(22억5천만달러), 베트남(4천만달러) 순으로 많았다.
종목별로는 테슬라(38억2천만달러), 애플(24억2천만달러), 아마존(19억3천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1억4천만달러), 엔비디아(11억1천만달러) 등의 관리 금액이 많은 가운데 테슬라 등 미국 대형 기술주 대부분이 전 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화증권과 달리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290억4천만달러(32조9천억원)로 전 분기보다 10.3% 줄었다.
외화채권에서는 유로시장(242억4천만달러), 미국(46억5천만달러), 중국(1억1천만달러) 등의 순으로 결제 금액이 많았다.
외화채권 관리금액의 경우 3분기 말 기준 268억4천만달러(30조4천억원)로 전 분기 대비 0.9%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로시장(256억1천만달러), 브라질(4억8천만달러), 미국(4억6천만달러), 호주(1억1천만달러) 등의 순으로 관리 금액 규모가 컸다.
채권과 주식을 합산한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910억6천만달러(103조3천억원)였다.
이는 종전 역대 최대치인 지난 2분기(758억6천만달러)보다 20.0% 늘어난 규모로 사상 최대다.
3분기 말 기준 외화증권 관리금액은 2분기 말 대비 20.8% 증가한 602억2천만달러(68조3천억원)였다.


encounter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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