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사전투표 열풍…6천만 육박, 2016년 전체 기록 뛰어넘어

입력 2020-10-26 08:56   수정 2020-10-26 14:04

美사전투표 열풍…6천만 육박, 2016년 전체 기록 뛰어넘어
대선 9일 앞둔 25일 현재…"민주당 유권자 우위 속 격차 좁혀지기 시작"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미국 대선이 25일(현지시간)로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금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수가 4년 전인 2016년 대선 당시 전체 기록을 이미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사전투표 수는 5천860만표로, 지난 2016년 우편투표 또는 조기 현장투표 수인 5천800만표를 넘어섰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사전투표 열풍이 고조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대규모 주(州)들이 조기 현장투표 일정을 시작한 것이 최근 며칠 사이 투표수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 대선의 투표 방법은 크게 우편투표, 조기 현장 투표, 선거 당일 현장 투표로 나뉜다. 사전 투표는 우편투표와 조기 현장 투표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이 우위를 계속 보이는 가운데 공화당이 그 격차를 좁히고 있다.
공화당 유권자들은 조기 현장투표의 개시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했는데, 이는 많은 이들이 '우편투표 사기'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근거 없는 경고에 주의를 기울였다는 신호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4일 주소지가 있는 플로리다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대선일인 11월3일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에서 현장투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hanks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