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APEC 정상회의 내달 20일 화상회의로 확정

입력 2020-10-26 18:08  

말레이, APEC 정상회의 내달 20일 화상회의로 확정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말레이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화상회의 개최를 확정했다.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는 "오는 11월 20일 APEC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무히딘 야신 총리가 주재할 것"이라며 "21개국 정상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26일 발표했다.
말레이시아가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1998년 제7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이다.
지난번 APEC 정상회의는 작년 11월 16∼17일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반정부 시위로 인한 혼란 때문에 취소됐고, 올해 정상회의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11월에 개최하기로 예정됐었다.
APEC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최초의 화상 정상회의를 열게 됐다.



정상들은 화상으로 만나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포스트-2020년 비전'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APEC은 1993년 제1차 정상회의에서 '아태공동체 형성' 비전을 제시한 뒤 이듬해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열린 제2차 정상회의에서 '선진국은 2010년까지, 개도국은 2020년까지 무역투자 자유화를 달성한다'는 내용의 보고르 목표(Bogor Goals)를 설정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보고르 목표를 대체할 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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