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 협약 비준

입력 2020-11-12 18:00  

나이지리아, 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 협약 비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나이지리아 정부가 11일(현지시간)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협약을 비준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인구 2억으로 아프리카 제1 경제권인 나이지리아의 비준은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 출범을 향한 오랜 협상에서 낭보로 여겨진다.
아프리카연합(AU) 회원국 55개국 가운데 54개국이 서명한 협약은 나라들이 5년 기간 내에 관세의 90%를 인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U는 이를 통해 2022년까지 12억 인구의 대륙 교역량을 60% 증대할 것으로 추산한다.
비관세 무역장벽 해소에 초점을 맞춘 이번 협정은 당초 지난 7월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2021년 1월 1일로 연기됐다.
그러나 이마저도 역내 지역블록 간 견해차가 아직 남아있어 실제 발효는 좀더 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비준을 안 한 국가는 에리트레아가 유일하며 그 시한은 12월 5일이다.
아프리카 국가들 사이의 상품 및 서비스 교역량은 아직 전체의 16% 정도인 반면 아프리카 교역의 65%가 유럽 국가들과 이뤄지고 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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