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 코로나 퇴치 가시권… 확진·사망 24일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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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23 14:03   수정 2020-11-23 14:05

호주 빅토리아주 코로나 퇴치 가시권… 확진·사망 24일째 '0'

호주 빅토리아주 코로나 퇴치 가시권… 확진·사망 24일째 '0'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석달여 동안 봉쇄령이 내려졌던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에서 신규 확진 및 사망자가 24일 연속 '0'을 기록하면서 코로나 공식 퇴치가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23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호주 빅토리아주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보고된 7천 261건의 코로나 검사 결과에서 단 한명의 감염자도 나오지 않았고 사망자도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빅토리아주는 24일째 일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앞으로 나흘만 이 추세를 유지하면 코로나19 공식 퇴치를 공식 선언할 수 있는 28일을 채울 수 있게 된다.
멜버른 대학의 토니 블레이클리 교수는 "빅토리아주는 매일 바이러스 퇴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어떻게 계산하느냐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지만 이번주 내로 바이러스 공식 퇴치를 축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빅토리아주민들은 바이러스를 퇴치했다는 사실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빅토리아주의 대니얼 앤드루스 총리는 "신규 확진자가 없는 날이 계속되는 것은 대단한 성과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팬데믹은 백신이 도착할 때까지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8일 동안 봉쇄됐던 빅토리아주와 북쪽으로 인접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사이의 경계가 이날 자정부터 전면 개방됐다.
이제 빅토리아주에서 NSW주를 방문하는 경우 더이상 2주 격리 의무가 부과되지 않는다.
주 경계가 열린 후 처음으로 빅토리아주에서 NSW주로 들어온 마크 노체트 간호사는 "지난 8월 양로원 코로나 사태를 도우러 (빅토리아주로) 갔었다"면서 "격리 절차 없이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dc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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