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인들의 대다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입국 규제가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 뉴질랜드는 최근 뉴질랜드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입국 규제가 계속돼야 한다는 데 찬성했다고 밝혔다.
입소스는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찬성 의견은 지난달 63%에서 이달에는 75%로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지난 4월 87%까지 치솟았던 입국 규제에 대한 찬성 의견은 그 후 많이 줄어들었으나 지금도 75% 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달보다 5% 포인트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의 코로나19 상황은 누적 확진자 1천700명, 진행성 감염자 72명, 누적 사망자 25명 등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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