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PCM20201029000165990_P2.gif' id='PCM20201029000165990' title='유럽 증시 하락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9% 하락한 6,266.1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33% 내린 13,291.1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42% 하락한 5,518.55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00% 내려간 3,492.54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거는 기대보다도 미국의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에 주목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 등 최소 3종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청신호가 들어오면서 경제 회복 낙관론에 힘을 실어 왔다.
하지만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여행을 자제하라는 보건당국의 권고가 무색하게도 이동이 잦아 앞으로 몇 주 안에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암운이 드리워졌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앞으로 2∼3주 뒤면 코로나 환자가 이미 급증한 상황에서 또 환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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