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부문 부사장급 70% 교체…임원 20% 옷 벗어

입력 2020-12-01 11:51  

신세계 백화점부문 부사장급 70% 교체…임원 20% 옷 벗어
'면세점 운영사' 신세계디에프 대표에 유신열 부사장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신세계그룹은 1일 신세계면세점 운영사인 신세계디에프의 대표이사와 백화점 부문 계열사의 부사장급 임원 70% 이상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 신세계사이먼, 신세계인터내셔널, 신세계디에프, 신세계센트럴시티, 까사미아 등 백화점 부문 주요 6개 계열사 가운데 신세계디에프만 대표이사가 바뀐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신세계 영업본부장 유신열 부사장이 내정됐다.
기존 임원의 20%가 퇴임하고 내부 승진 인사 등을 통해 일부만 신규 발령하면서 전체적으로 60여 명이던 임원 규모가 5%가량 줄어들었다. 아울러 본부장급(부사장급) 임원의 70% 이상이 교체됐다.
문성욱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는 CVC(밴처캐피탈) 사업을 추진하는 신설 법인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문 대표는 정유경 신세계 사장의 남편이다.
신세계그룹은 "인사의 큰 방향을 '과감한 변화와 혁신, 미래 준비, 인재 육성'으로 설정하고 내부 변화 로드맵에 따라 본격적인 변화 작업에 착수한 것"이라고 이번 인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면세점과 백화점 영업이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세대교체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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