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위원장 "도쿄올림픽 성공 예감…코로나 후 첫 세계대회"

입력 2020-12-17 15:16  

IOC위원장 "도쿄올림픽 성공 예감…코로나 후 첫 세계대회"
올림픽 개최 의지 재차 강조…"일본, 세계 역사 쓰게 된다"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내년 7월에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성공리에 개최될 것으로 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17일 자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첫 세계적 이벤트이기 때문에 "대회를 통해 일본은 세계 역사를 쓰게 된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달 일본을 방문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 도쿄올림픽 개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도쿄올림픽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항상 도쿄는 가장 준비된 도시라고 말해왔다"며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일본 측은 코로나19 감염 대책의 일환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원칙적으로 경기 외에는 선수촌을 나가지 않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경기장에서 관중이 큰 소리로 대화하는 것도 금지하는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바흐 위원장은 "일본식으로 꼼꼼하고 주의 깊은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는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도쿄올림픽 개최를 의문시하는 목소리가 뿌리 깊은 것에 대해 "8개월 후 올림픽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목소리가 있다"면서도 개최가 가까워지면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자신감의 배경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진전 등이 있다.
바흐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발생 후 첫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라는 점을 재차 언급하면서 "인류의 연대와 부흥을 향한 단결이라는 메시지를 일본이 세계에 발신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