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장관 "대규모 해킹에도 기밀 정보 유출 피해는 없어"

입력 2020-12-22 00:37  

미 재무장관 "대규모 해킹에도 기밀 정보 유출 피해는 없어"
"코로나 부양책 따른 현금 내주 초까지 국민에 지급"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배후로 지목된 대규모 해킹과 관련, 재무부에서 기밀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최근 미 정부 기관을 겨냥한 해킹이 재무부의 기밀이 아닌 시스템에는 일부 영향을 줬지만 기밀 시스템은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해커들이 기밀 정보로 분류되지 않은 시스템은 어느 정도 접근할 수 있었다면서도 기밀 정보와 관련해선 "현시점에는 우리의 기밀 시스템에 대한 어떤 침입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소식은, 피해가 없었고 대량의 정보가 유출된 것도 보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미 국무부와 재무부, 국토안보부 등 정부 부처와 기관의 전산망이 러시아가 배후로 추정되는 해커들의 침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 기업과 병원, 대학 등도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므누신 장관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책과 관련, 새로운 조치가 다음 주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양책 중 일정 소득 이하인 국민 1인당 최고 600달러(약 66만원)를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사람들은 다음 주 초까지 이 돈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인 가족은 연말 휴가 기간에 맞춰 2천400달러까지 받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미 의회는 전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약 9천억 달러(약 1천조원) 규모의 부양책에 합의했다. 법안 표결은 이날 이뤄진다.
의회는 이날 오후 부양책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z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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