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이 지역서 희생된 프랑스 군인 47명으로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아프리카 국가 말리에서 테러리즘 격퇴 임무를 수행 중이던 프랑스 군인 3명이 폭발물로 인해 사망했다고 AFP, AP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날 말리 사헬주(州) 남부의 홈보리 지역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이들에게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리즘에 맞서 싸우겠다는 프랑스의 의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옛 식민지였던 사하라사막 이남 사헬 지대를 유럽으로 유입되는 테러리스트들의 온상으로 보고, 이들을 소탕하겠다며 2013년부터 이 지역에 5천 명이 넘는 군인을 투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랑스군은 사헬 지역 주요 5개국(G5:니제르·부르키나파소·차드·말리·모리타니)과 연합 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사망한 프랑스 군인은 47명으로 늘어났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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